병천 아우내한방순대 순대국밥과 순대 흡입 리뷰~!
주말에 여친과 병천에 다녀왔어요
요 몇주동안 여친이 가는 순대집 마다
맛이... 영 시원찮다고해서
병천으로 입가심 하러 다녀왔어요 ㅋㅋ
블로그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병천 유명한 3곳의 순대집이 있더라구요
충남집, 청화집, 박순자 아우네
충남집은 순대가 맛있어요
순대가 아삭아삭하다고할까요?
하지만 순대국밥은 무척이나 안맞아요 ㅋㅋ
주변 지인몇분도 순대국밥은 본인입맛하고는 잘 안맞는다구하더라구요
아래는 순대 포장해가서 먹은 후기 에요~
병천 충남집 순대 맛집입니다~
다른거 올리다가 이곳을 빼먹었네요~저저 번주~ 그러니까 6월 마지막주에 다녀온 집~그 이름하여~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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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에 청화집은..
세번정도 갔었는데.. 갈때마다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영업시간이 다른 집보다 좀 빨리 종료되더라구요)
근데 어제 밥먹고 주변구경하다가
처음으로 영업하시는거 처음 봤어요 ㅋㅋㅋ
담에 다시 가서 먹어 봐야겠어요
아무튼~
그래저래해서
한방 순대집을 다녀왔어요
2001년이던가..
알바하던 대학교 연구실에서
담당교수가 맛난거 사준다고 연구원들이랑
알바생들 데리고 갔었는데
그때 한방 순대를 처음먹고 반했었죠 ㅋㅋㅋ
한약재가 비린내를 다 잡아줘서
완전 부담없는 식사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아우내 한방순대집에 간거에요
저녁에 갔었는데 마침 비랑 바람이랑
세차게 불어서.. 사진은 네이버에서 캡쳐해왔어요 ㅋㅋ
요게 국밥 1인분하고 순대 하나 시킨거에요
국물이...
어째.. 좀 맑습니다..
맛이 없던건 아닌데요
뭔가 좀... 밍밍한???
그래도 여기 식당에서는 청양고추랑
다데기랑
새우젓이랑
들깨가루랑 넣어서
휘휘 섞어먹으니
한끼식사로는 괜찮더라구요
요 녀석들이 있어서
그나마 순대국을 맛있게 먹었어요
어라?? 깍두기 단독샷이 없네요??
워매....
개인적으로는 깍두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김치는 뭔가 급하게 숙성된 맛같아서
몇개 안먹고
깍두기는 3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ㅋ
맛있게 잘익었더라구요
(깍두기가 맛나니까 진한 국물의 설렁탕이 급 땡기네요)
요게 순대 주문한거에요
매번 깜박하는데 순대말고 나머지 고기들..
개인적으로 좀 퍽퍽해서 싫어하는데
깜박하고 주문할때 말을 항상 못하네요...
담에는 꼭 저 고기 빼고 순대를 더 넣어달라고 잊지말고 협상해야겠어요
(근데 그런게 가능하긴 한가요? ㅋㅋㅋ 실제 해본적은 없어서..)
순대는 맛있어요~
제 개인 입맛에는
여기보다는 충남집이 좀 더 맛있었던거 같구요
뭐랄까.. 충남집 순대는 먹을때 아삭아삭한 맛이 강하달까요?
그만큼 야채가 더많이 들어간거같아요
여기 아우내 한방순대집은
무난합니다
제가 옛날에 먹었던 한방 순대랑 비교를 굳이해보자면
옛날에 먹었던 순대는 순대향보단 한약재 향이 더 강했고
먹으면 입안에 가득 향이 퍼졌으나
아우내 한방순대집의 순대는
한약재의 느낌은.. 거의 없었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마시구요
각각 집마다 성향이 다르고 특색이 다른거니까요
진한국물을 좋아하기에 저는 이집과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큰거죠 ㅋㅋㅋ
그리고 먹고 나와서 걷다가
소보로 호두과자를 1개씩 먹었는데
딱 1개가 적당하더군요
1개는 맛있고 2개는 입에 좀 물릴것같고
일단 소보로다보니
막~ 먹고나면 입안이 아파요
그정도로 바삭바삭합니다
(딱딱한거 아니에요~)
예전에 천안서 청주가는 국도길에 있는 소보로 호두과자 사먹은적 있는데
거기는 진짜 주먹만하거든요 ㅋㅋㅋ 하나먹으면 완전 배불렀어요
여기는 디저트로 먹기 좋은 사이즈라
간단하게 입가심으로 한개씩 사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낱개로는 800원에 팔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