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곳/식당

청주 금천동 맛집~ 택이네 조개전골~ (금천광장 맛집)

JB사라몽 2019. 10. 7. 21:19

저번주에 친구놈의 갑작스런 호출에

야간 작업을 후~딱 끝내고 다녀온곳입니다

청주에 위치하고 있구요

금천광장(금천동)에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로드뷰를 보니 예전에는 "미스터 오징어"라는 상호의 가게 위치에

새로 오픈하신거더라구요

바로 "이 집이 맛집이래!" 라고해서

간건 아니고..

친구놈이랑 만나면 항상 하는게

"뭐먹지?? "

하면서 동네만 찍어놓고 주차하고서

음식점 주변을 빙빙빙~ 계속 돕니다 ㅋㅋㅋ

보통 30분 ~ 1시간 정도를 맨날 그래요

검색도 좋긴한데 그렇게 돌면서

사람많은 집을 찾아보는거죠 ㅋㅋ

그래서 찾은게 여기 "택이네 조개전골"입니다

일단.. 가게 이름이 좀 특이한게 끌리기도 했지만

가게문 앞까지 가서 고민하던 제 눈앞에 펼쳐진

진귀한 대형 냄비였어요

"뭐여 저건?? 저기에 먹을게 담긴겨?"

이런 느낌?? ㅋㅋ

친구놈이랑 선배랑 저랑 세명이서 간거라

주문은 조개전골 3인분으로 주문~!

다른 추가 음식은 주문하지 않았어요

(냄비가 크니까 많이 담겨있겠죠~)

짜잔~

이런..

손가락 하나가 카메라를 가렸었네요..

그래도 보인껀 다보이니까 Pass~!

저.. 냄비를 보세요..

완전 큽니다

초장이랑 간장은 테이블 소스병에 담겨 있어서 종지에 부어드시면 되구요

테이블마다 저렇게 물잔, 술잔, 종지, 소스, 휴지가 비치되어있습니다

냄비 가져다 주시면서

직원이와서 뚜껑을 열어드릴때까지는

냄비 뚜껑 열지말라고 신신당부하고 가시는데

??? 뭔가 두고 갔어요!

오호~ 타이머 세팅해놓고 가셨네요

문제는... 저시간만큼을... 기다려야한다는건데...

배에 피하지방이 많아서 등딱지랑 절대 붙지는 않겠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갑자기 나타난 종업원분이 뭔가를 또 놓고 갑니다

이야~~~!!!!

군만두랑 오징어 튀김입니다

군만두 바로 튀겨준거라서

뜨겁지만 맛있구요

오징어도 다리만 있지만 바삭바삭해서

식전 간식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

.

.

삐리리리리리~

드디어 타이머가 울고!

근데 테이블이 꽉차서 그런가 멀어서 소리가 안들려서 그런가..

그냥 벨 눌러서 종업원분을 호출~

바로 뚜껑 열어서 가져가시고

기다리던 조개전골이 눈앞에 똭~!

수증기 때문에 여러장 찍어도 계속 뿌옇네요 ㅋㅋ

싱싱한 풀떼기들도 들어있고

오뎅꼬치도 들어있고

새우도 들어있고

듬직듬직한 조개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앞에서 오징어 다리튀긴게 나왔었자나요?

그 녀석의 몸통은 이 전골냄비안에 들어있습니다 ㅋㅋ

(전체샷 가운데 살짝 우측 보시면 빨간색있는데 그 녀석이 몸통입니다)

뚝배기에 있는건 뭘까요?

계란찜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

저건 퐁듀처럼 찍어먹는 치즈~

아니지.. 찍어먹기보다는 찍어 붙여 먹어야하 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조개를 발라 직접 치즈에 찍어발라 먹어도 되지만

저는 조금 불편해서

수저로 살짝살짝 치즈를 잘라 퍼서

수저위에 조개올리고 양념에 찍어서

입안에 슈욱~

근데 치즈랑 조개가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첨에는 이게무슨 조합??

맛있을까했는데

어떻게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아무튼 생각외로 잘 어울려요 ㅋㅋㅋ

다먹고 칼국수 조금 달래서 넣어서 마무리 지었어요

국물은 시원맛인데

역시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조금씩 짠맛으로 변합니다

전체적으로 조개 맛있고 치즈와 신기한 조합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양이 3인분 치고는 좀 적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아무래도 조개이다보니

껍질때문에 처음에는 풍성하게 보이지만

먹다보면 금방금방 양이 훅훅~ 줄어들어서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는 식사용으로 간거라서 그렇긴한데

술안주용으로 드신다면

적당한 양일것 같아요

아... 그리고 와사비가

생와사비 주시던데

고거 초장이나 간장에 넣어서 같이찍어드시면 맛있어요!

(드셔보신분들은 아시는맛~)

식사용으로 생각한 전체평으로는

가~~~끔 지나가다가 간판 보이면 들어가서 먹을것 같지만

굳이 먹으려고 멀리 찾아가는것은 못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찜보단 구이파니까요 ㅋㅋㅋ

날씨가 쌀쌀해지니 더욱 조개구이가 먹고싶어지네요 .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