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곳/식당

도안 대게마을~ 서구 도안동 대게 맛집 추천~!

JB사라몽 2019. 9. 6. 15:58

2019년 05월 15일 다녀왔습니다.

제 생일겸 여자친구 졸업시험 과목중 1개 합격 겸 겸사겸사 매일매일 대게대게 하다가 진짜 먹으러 갔어요

일단 먹은 가격이~

[ 대게 93,000원 ]

[ 상차림 10,000원 ]

[ 볶음밥 2,000원 ]

저렇게 총금액이 지출됬습니다.

대게는 1kg당 5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이었는데.. 시세가격 적어놓으신걸 못찍어왔네요..

킹크랩은 1kg당 10만원이 조금 안되던 시세였어요

킹크랩은 비싸서.. 비싸서..

여친님아... 미안해요..

담에는 꼬옥 킹크랩 사줄께요 ㅠㅠ

킹크랩이 작은 kg이 없어서 다들 3kg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둘이서 먹기엔... 양도 양이지만... 좀... 가격에 부담이..

그래도 먼곳에서 저는 지긋이~ 킹크랩들을 바라보았어요. 언젠가는 꼬옥 내입에 넣어줄께~!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가 테이블은 칸막이 되어있는 쪽은 거의 꽉찼는데 4인용 테이블 쪽은 반정도만 손님이 있었어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쩍 빨간박스 저~~~어쩍~

잘모르신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역시 네이버 뭔가 많이 정보가 기록되어있어요

하지만 시세는 기록이 안되요

시세는 가시기 전에 전화로 통화하셔서 확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식당에 가서 입구에 들어가면 자리잡고 오늘 먹을 녀석을 찾으러 옆 상가로 이동합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물에서 놀구있는데 거기서 오늘 먹을 녀석들을 초이스 후 선계산을 합니다.

(소고기집의 정육식당같은 느낌입니다.)

계산이 완료되면 번호표를 하나 주시는데 다시 대게마을로 가셔서 일하시는 분에게 건네주시면

간단한 요리 시간과 기본세팅을 먼저해드릴지 물어봅니다.

(흠... 왜 물어보지 당연히 먹으면서 기다려야지 대게 나와서 같이 먹으려면 힘든데 말이죠)

기본 세팅입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둘이서 먹으러 갔구요. 대게를 시켰는데 쪄서 나오는데 20분정도 걸린다고합니다.

저거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드시다 보면 어느샌가 짠~ 하고 대게가 나와요~!

ㅋㅋㅋ 둘다 배가 고파서 막 주워먹다보니 거의 다먹었네요

기본세팅은 맛있어요~ 새우가 뜨껍지 않아서 그게 조금 아쉬울뿐 맛은 좋습니다.

나름 지저분하게 안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지금보니 노력한거 치고는 좀 지저분하네요 ^^;

드디어 기다리던 그분이 광채를 드러내시면서 저에게 다가오십니다.

찬양합니다~ 대게여~!

저에게 과식을 허락하옵시고~ 저에게 빠른 흡입능력을 부여해 주시옵소서~!

사진은 먹스럽지 못하지만 실제 보면 눈이 막 돌아갑니다.

다리하나 껍질 벗겨놓고 사진을 찍었다는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일뿐이죠

보이시나요?

저렇게 하나하나 먹기 좋게 해놓아서 눈깜작할새에 다리는 사라질 수 있으니 먼저 먹는사람이 임자입니다~!

메인인 대게의 평가를 하자면,

1. 안짜네요? 다른데서 몇번 먹을때는 항상 짠맛이 강해서 물을 끼고 먹었은데 이놈이 특이한건지 여기서 요리를 잘하신건지 짜지 않고 먹기 좋아요. 입에 넣자마자 목구멍으로 슈르르르르 넘어갑니다~

2. 대게 손질이 너무도 잘되어있어서 거대한 앞발 뿐만아니라 길쭊한 다리들도 쭈욱 양쪽에서 잡아당기면 딱 떨어져요 그러면 그 얄팍한 포크같은 녀석으로 샤샥 긁어 먹기만하면되서 좋습니다.

3. 몸통의 내장 맛있습니다. 저는 초딩입맛이라 내장쪽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괜찮네요? 은근히 고소한 맛도 나는거 같고? 살발라서 내장에 찍어 먹으니 와~ 맛있어요 이런 신기한 맛이 날줄은 몰랐어요.

문제는 몸통입니다.

몸통이 발라먹기가 좀 힘들거군요. 초짜라서 힘든걸까요? 먹으면서 긁어대서리 시간간줄은 몰랐는데 은근히 좀 시간이 걸립니다. 내장 먹은김에 몸통 발라서 내장이 담긴 게뚜껑에 퍼 부었는데...

이건 좀 짭니다.

짜요...

많이짜요..

물 리필해서 먹었어요..

물만 700ml 먹은거 같아요

근데.. 맛있어요... 제길....

맛있어서..

물배채우면서도 계속 먹었어요..

아무튼... 대게 다먹고 역시 마무리는 바~~~압~

볶은밥~ 한뚜껑 시켰습니다~!

나온 음식은 이렇게 김치랑 볶은밥~

역시 볶은밥은 먹어줘야합니다.

저같이 고추장 매니아이신 분들은 살짝 고추장을 뿌려 비벼드시면 더 맛나요

물론 거기에 살짝 겨자를 넣어서 같이 비벼주면 알 수 없는 신비한 맛이 납니다 ㅋㅋㅋ

아무튼 생일겸 겸사겸사 갔는데 맛있게 잘먹고 왔어요

저도 저런곳에 체험단으로 공짜로 먹어보고 싶네요

췟.... 이노무 귀차니즘만 좀 어떻게하면 공짜밥을 먹을 수 있을텐데...

아무튼~ 다음에는 킹크랩을 먹을날을 기대하며~ 슝~!!!!